항상 손등을 팔레트로 이용하다가 매번 좀 더 편하고 깨끗하게 이용하고 싶어서 벼르다가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만족하고 왜 진작 안 샀을까 싶네요. 팔레트가 꼭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립 제품 여러개 섞어 색 만들어 쓰고, 파데랑 리퀴드 립을 섞어서 리퀴드 블러셔를 만들어쓰고 이런 식으로만 필요한건 아닙니다. 평소 기본적인 메이크업 할 때도 유용하게 많이 쓰여요. 손등이든 휴지든 이런 제대로 된 팔레트 제품이든, 일단 팔레트로쓸만한게 항상 필요합니다. 파운데이션도 섞어 쓰는 경우가 꽤 있고, 그냥 하나만 쓰더라도 브러쉬나 스파출라로 바르려면 어차피 손등이나 팔레트에 짜서 묻혀서 써야하고요, 섀도우를 브러쉬로 바를 때도, 섀도우를 묻혀서손등, 휴지, 팔레트 어디든 통통통 다져주듯 하면서 골고루 먹여주고 양 조절을 해줘야 좋습니다. 그냥 눈에 바로 콱 찍는거랑 이렇게 하고 바르면 엄청 달라요. 양 조절도 잘 되고 뭉침도 덜하고 훨씬 이쁘게 됩니다. 특히나 진한컬러일수록 더욱 그렇구요. 아니면 공중에 한번 탁 털어주는 방법도 있는데, 이러면 제 방바닥이나 화장대, 가구에 가루들이 자꾸 묻어서 집에서는 이렇게 쓰기 좀 별로더라고요. 젤 라이너를 브러쉬로 쓸 때도 팔레트가 필수로필요하고요. 그리고 립브러쉬로 립 바를때도, 립스틱이 아니라 무스 틴트 같은걸 바를때 팔레트에 이것도 통통 하면서 골고루 먹여주면 더 좋구요. 특히 스틸라 같은 리퀴드 글리터를 바를때 팔레트에 묻혀서 올려놓고 그걸 브러쉬나 면봉으로 바르면 진짜 좋아요. 어차피 내장팁으로 바로 그냥 눈 밑에 못바르는데, 특히나 스틸라 리퀴드 글리터는 너무 잘 굳는 편인데, 열어놓고 내장팁을 든 채로 거기에 묻은걸 면봉,브러쉬로 묻혀가며 쓰는 것 보다,한번에 팔레트에 묻혀서 올리고 쓰는게 훨씬 잘 안 굳고 더 섬세하게 조절 가능해요. 그 외 기타 글리터 제품들도 팔레트에 펼쳐놓고 쓰면 펄을 좀 골라서 쓸 수도 있고 펄의 농도 조절도 되어서 더 섬세하고 깔끔하게 가능합니다. 인조 속눈썹을 붙일 때 쓸 거를 따로 잠시 올려두고, 풀을 한방울 짜놓고 그걸 찍어서 붙이는데, 보통 속눈썹이 있는 플라스틱 판 위에 두고 쓰는데 제가 쓰는건 프레임이 작아서 풀 올릴 공간이 적은데, 이것도 그냥 팔레트에하니까 깔끔하고 편해요. 남은 풀은 잘 굳혀서 동글동글 떼어네면 됩니다. 매번 손등에다 하니까 번거롭고, 특히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같이 엄청 강한 파데나 워터프루프 젤라이너+브러쉬를 쓰면 휴지나 비누만으로 안 지워져서꼭 손에 클렌징 오일해서 닦아야해서 훨씬 번거롭더라고요. 손이 깔끔해서 편하고 바쁜 준비 시간에 더 깔끔하고 빨라요. 급하게 하다가 손등에 묻은게 다른데 묻을 때도 가끔 있는데 딱 깔끔하게 팔레트에 쓰니 좋더라고요. 브러쉬들과 팔레트만 쓰니 손에 아무것도 묻을 일 없이 깨끗해서 진짜 좋습니다. 거기다가 손등은 피부라 손등이 먹는 부분도 있구요(특히 파데) 전부 뱉어내고 먹는 양이 없는 팔레트를 쓰니 양 손실이 훨씬 줄어서 더 경제적이고좋아요. 브러쉬로 파데를 바를때, 파데를 묻힌 브러쉬를 손등에 계속 앞 뒤로 칠하듯 하면서 파데를 먹여줘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손등에 많이 발리고 많이 먹히는데, 팔레트에 하니까 훨씬 낫네요. 그리고 진짜 위생적이에요.심지어 리퀴드 립 같은 경우도 브러쉬로 쓸 때, 직접 묻혀서 쓰지 않고 팔레트에 덜어서 그걸 브러쉬로 찍어가며 쓰니 더 위생적이고, 내장팁을 꺼내두고 쓰지 않으니 어디 묻거나 마르지도 않고요. 크기는 사진 보시다시피 딱신용카드 체크카드 크기랑 비슷해요. 예상한 것보다 살짝 작기는 한데, 한명 얼굴 메이크업하는데 요정도면 충분합니다 ㅋㅋ 파운데이션, 립, 섀도우 다 쓰고도 충분해요~ 오히려 너무 커서 걸리적 거리고 보관할때 부피 차지하는 것보다 컴팩트해서 맘에 드네요. 전용 케이스에 쏙 들어가고요, 케이스가 얇고 가볍고 부드러워서 정말 좋아요. 가죽같은 재질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퀄도 좋습니다. 평소에 넣어서 보관하니까 좋네요. 케이스 껴도 얇고 작아서 좋습니다. 화장대 한켠에 끼워서 세워두니까 자리차지도 안하고 너무 좋아요 뒷면을 그냥 안 두고 거울로 만들어 주신게 진짜 센스있고 효율 좋은 것 같아요. 따로 귀찮게 손거울이랑 두개 번갈아 안쓰고 그냥 팔레트 하나만들고, 팔레트 쓰고 뒷면 거울보고 메이크업하고 할 수도 있어서 진짜 좋습니다. 동그랗게 손잡이 되어있는것도 편해요. 작은 카드 크기의 팔레트에 손 닿지 않고 온전히 쓸 수 있고 잡기도 편해요. 거울에 보호필름이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작은 꿀팁 아닌 꿀팁 하나 드리자면, 매트 무스 틴트라던가 어뮤즈 듀틴트 같은거라던가 리퀴드 타입 립을 립브러쉬로 바를 경우에, 팔레트에 리퀴드 립을 덜어서 그걸 립브러쉬로 묻혀서 바른 후, 팔레트에 남은 파데와 립제품을 섞어서 크림 타입 블러셔로 만들어서 쓸 수도 있어요. 남은걸 활용해서 경제적이고, 그냥 립을 쌩으로 양 볼에 바르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양조절 색조절도 쉬워요. 먼저 바른 부분이 진하게 착색되어서 얼룩덜룩해질 일도 없구요. 예전에 유행했던 조합인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미바 비비 조합을 브러쉬나 스파츌라로 바르는 걸 아직도 애용하고 있는데, 이게 특히 더 팔레트 위에서 섞으니 더 깔끔하고 경제적이고 편리해요. 손등 곡선을 따라서 흘러내리기도 하고, 주변에 묻기도 하고, 특히 에스티로더는 엄청 안 지워져서 손등에서 섞어 바른 후 클렌징 오일로 씻어야해서 번거로운데 팔레트를 쓰니 진짜 편해요. 평평하고 흡수도 안되는 팔레트에서 섞으니 양 조절 비율 조절도 더 쉽고 정확하네요. 그리고 얼굴 전체에 다 바른 후, 비교적 하얀 미바 비비를 조금 더 짜서 남은거에 섞어줘서 약간 더 하얗게 만들어 줘서 이걸 콧대, 이마, 볼 앞, 턱 앞에 추가로 덧발라주면자연스럽게 얼굴의 양감이 살아나며 진짜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이 됩니다. 이렇게 두가지 파데를 섞어 쓸 때, 한번 전체에 다 바른 후 남은 양에 더 밝은 파데를 조금 더 짜서 약간 밝게 만들어 줘서 하이라이팅 하는 부분에 덧바르면 자연스럽게 하이라이팅이 되어서 좋아요. 보통 더 도톰하고 양감 있어보이라고 그냥 같은 파데를 덧바르기도 하는데, 약간 밝게 만들어서 덧바르니까 더 좋더라고요. 사실 믹싱 팔레트라고 하면 샵에서나 쓸 것 같고 너무 전문가스러워 보이고, 굳이 집에서 메이크업 하는데 그정도까지 필요가 있나? 싶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진짜 유용하고 평소 하던 메이크업 과정에도 유용하게 잘 쓰입니다. 꼭 여러가지 립 컬러를 조색해서 쓰고이런데만 쓰이는게 아니라, 파데만 해도 유용하고, 섀도우 묻힌 브러쉬를 팔레트에 앞 뒤로 통통 다져주듯 해서 고르게 먹여주고 바르면 훨씬 깔끔하고 실패확률도 적어요. 리퀴드 립이나 리퀴드 글리터도 팔레트에 묻혀서 올려놓고 그걸 브러쉬에 고르게 묻혀서 찍어쓰면 훨씬 위생적이면서 섬세하게 되고요. 인조 속눈썹 붙일때 풀 한방울 짜 놓고 찍어쓰는 것도 팔레트 한 구석에서 하면 좋구요.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것들을 손등에다 하거나, 그냥 내장팁에 직접했는데, 이 작은 카드만한 팔레트 위에서 하면 별 차이 없는데도 훨씬 위생적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더 섬세하고 퀄리티가 올라가요. 하나 사 두면 거의 반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인데, 7천원 주고 하나사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오래 쓸 수 있어서 가성비도 완전 만족해요. 할인 없이 샀는데도 만족합니다.